8년간 코스닥 상장업무 경력
13일 임시 주총서 정식 선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에 조호현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상무·사진)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7일 거래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조 상무가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해 단독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이사장 간 협의 후 코스닥시장위원회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거래소는 오는 1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조 국장을 본부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본부장 임기는 3년이다.
조 상무는 1961년생으로 전북 임실 출신이다. 전주상고와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1989년 옛 증권거래소에 입사해 주식시장부, 옵션개발실, 상장심사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고객지원팀장, 상장심사팀장, 시장지원부장 등을 지내는 등 유가증권본부와 코스닥 본부, 경영지원본부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8년간 코스닥 상장 관련 업무를 전담한 경력이 있어 코스닥 상장 문턱을 낮추려는 금융당국의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사총무부장을 역임해 거래소 내 선후배 관계가 뛰어나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KRX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상무)을 맡고 있다.
그는 정부가 올 초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해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코스닥시장본부장을 분리 선임하기로 한 뒤 첫 본부장이 된다. 거래소 내부에서는 그가 교수출신인 비상근 코스닥시장 위원장과 코스닥 직원들의 융합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 내에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인물로 코스닥 상장 활성화를 위해 어떤 업무를 해야 할지 꿰고 있을 것"이라며 " 코스닥 위원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코스닥시장위원장 및 위원과 본부장 구성이 완료되면 4월 중 코스닥 진입요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코스닥 상장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욱기자 east@
13일 임시 주총서 정식 선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에 조호현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상무·사진)이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7일 거래소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조 상무가 청와대 인사검증을 통과해 단독 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장은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이사장 간 협의 후 코스닥시장위원회 추천을 받아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거래소는 오는 1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조 국장을 본부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본부장 임기는 3년이다.
조 상무는 1961년생으로 전북 임실 출신이다. 전주상고와 전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도 받았다. 1989년 옛 증권거래소에 입사해 주식시장부, 옵션개발실, 상장심사부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고객지원팀장, 상장심사팀장, 시장지원부장 등을 지내는 등 유가증권본부와 코스닥 본부, 경영지원본부 등을 두루 거쳤다.
특히 8년간 코스닥 상장 관련 업무를 전담한 경력이 있어 코스닥 상장 문턱을 낮추려는 금융당국의 후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인사총무부장을 역임해 거래소 내 선후배 관계가 뛰어나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KRX 국민행복재단 사무국장(상무)을 맡고 있다.
그는 정부가 올 초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해 코스닥시장위원장과 코스닥시장본부장을 분리 선임하기로 한 뒤 첫 본부장이 된다. 거래소 내부에서는 그가 교수출신인 비상근 코스닥시장 위원장과 코스닥 직원들의 융합에 적임자라는 평가다.
거래소의 한 관계자는 "거래소 내에서 코스닥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인물로 코스닥 상장 활성화를 위해 어떤 업무를 해야 할지 꿰고 있을 것"이라며 " 코스닥 위원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적임자"로 평가했다.
한편 금융위는 이달 코스닥시장위원장 및 위원과 본부장 구성이 완료되면 4월 중 코스닥 진입요건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코스닥 상장규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동욱기자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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