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승인땐 '옥중경영' 이어갈듯
롯데쇼핑 배당액 2배 ↑ 논의도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하면서, 뇌물공여죄로 법정구속 된 신 회장이 '옥중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롯데쇼핑은 오는 23일 각각 서울 양평동 사옥, 영등포 롯데빅마켓에서 주총을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한다. 이날 주총에서 롯데제과는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하고,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신 회장과 더불어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도 논의한다.
신 회장은 2006년 롯데제과, 롯데쇼핑 대표에 각각 선임됐으며, 사내이사를 계속 맡아왔다. 롯데쇼핑 대표직에서는 2013년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를 이유로 물러났으며 롯데제과 대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신 회장은 롯데제과·롯데쇼핑을 포함해 호텔롯데·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건설 등 7개 계열사에서 각각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대표직을 맡고 있는 계열사는 롯데지주·호텔롯데·롯데케미칼·롯데제과 등 4개다.
특히 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에서 주당 배당액(5200원)을 기존(2000원)보다 두 배 이상 늘리는 안도 논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롯데쇼핑 개인 최대주주(278만1409주·9.89%)인 신 회장은 약 145억원 상당의 배당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을 앞두고 사내이사 재선임 명단에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제외했다. 신 이사장은 8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아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최근 롯데쇼핑 등기이사 사임의사를 밝힌 바 있다.한편 신 회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번 변호인단에는 백창훈 변호사 등 4명이 포함됐으며,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인 이혜광 변호사가 새로 투입됐다. 신 회장의 항소심 사건은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에 배당돼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롯데쇼핑 배당액 2배 ↑ 논의도
롯데쇼핑과 롯데제과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하면서, 뇌물공여죄로 법정구속 된 신 회장이 '옥중경영'을 이어갈 전망이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롯데제과와 롯데쇼핑은 오는 23일 각각 서울 양평동 사옥, 영등포 롯데빅마켓에서 주총을 열고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논의한다. 이날 주총에서 롯데제과는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추진하고, 이재혁 롯데그룹 식품BU장(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쇼핑은 신 회장과 더불어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도 논의한다.
신 회장은 2006년 롯데제과, 롯데쇼핑 대표에 각각 선임됐으며, 사내이사를 계속 맡아왔다. 롯데쇼핑 대표직에서는 2013년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를 이유로 물러났으며 롯데제과 대표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신 회장은 롯데제과·롯데쇼핑을 포함해 호텔롯데·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롯데케미칼·롯데칠성음료·롯데건설 등 7개 계열사에서 각각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대표직을 맡고 있는 계열사는 롯데지주·호텔롯데·롯데케미칼·롯데제과 등 4개다.
특히 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에서 주당 배당액(5200원)을 기존(2000원)보다 두 배 이상 늘리는 안도 논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롯데쇼핑 개인 최대주주(278만1409주·9.89%)인 신 회장은 약 145억원 상당의 배당금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롯데쇼핑은 이번 주총을 앞두고 사내이사 재선임 명단에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제외했다. 신 이사장은 8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아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최근 롯데쇼핑 등기이사 사임의사를 밝힌 바 있다.한편 신 회장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이번 변호인단에는 백창훈 변호사 등 4명이 포함됐으며,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인 이혜광 변호사가 새로 투입됐다. 신 회장의 항소심 사건은 최순실 씨,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함께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조영철)에 배당돼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갈 전망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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