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한국지엠 노사가 일주일 여만에 다시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테이블에 앉았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평 공장에서 한국지엠 노사는 2018년 임단협 4차 교섭을 진행했다. 사측은 여기서 노조 측에 교섭안을 전달했다. 노조 관계자는 "교섭안은 이미 알려진 대로, 임금동결, 성과급 지급 불가, 학자금 동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이날 노사는 임단협에 관한 논의는 거의 하지 못했다. 현재 '군산공장 폐쇄'와 '정부 실사' 등에서도 노사의 이견차가 크기 때문이다. 이날 교섭에서도 이런 내용만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노조가 사측에 요구했던, '군산공장 친환경차 생산시설 활용', '정부 실사에 노조 참여' 등에 대한 사안에 사측은 "불가"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교섭 일정도 '안갯속'이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군산공장 폐쇄와 함께 일방적인 제시안을 사측에서 내놓아 한 차례 돌려보냈던 것"이라며 "군산공장 폐쇄 철회에 대한 투쟁 방안 외 제시안을 별도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다음 교섭 일정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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