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면적 59㎡ 미만 초소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주택시장에 '다운 사이징' 바람이 불면서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는 것이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9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클래시안'의 경우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전용 49㎡가 14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단지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인 12.1대 1을 훨씬 넘은 경쟁률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초소형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도 두드러진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분석해 보면,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강변래미안'(2002년 6월 입주)의 전용면적 55㎡는 최근 1년간(2017년 1월~2018년 1월) 4억 6,500만 원에서 5억 7,500만 원으로 23.66% 상승했다. 반면 같은 단지의 전용 79㎡는 동기간 14.66%(5억 8,000만→6억 6,500만 원) 오르는 데 그쳤다.

이처럼 초소형 아파트가 귀한 몸으로 떠오른 데는 급속한 1인 가구 증가가 큰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 2016년 현재 우리나라 1인 가구 수는 539만 7,615가구로 전년(520만 3,440가구) 보다 3.73% 증가했다. 지난 2000년까지만해도 1인 가구는 222만 4,433가구에 불과했지만 △2005년 317만 675가구 △2010년 414만 2,165가구 △2015년 520만 3,440가구 등 5년마다 100만 가구씩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동탄 2차'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단지는 전체가 전용면적 54㎡로 구성돼 있는 데다, 동탄테크노밸리 내 핵심 입지에 위치해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8층, 4개 동, 총 679세대(아파트/오피스텔)로 공급되며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4㎡ 443세대로 100% 초소형 평형으로만 조성된다.

단지는 SRT 동탄역이 반경 1.2k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이를 통해 동탄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특히 SRT 동탄역은 복합환승센터가 계획돼 있어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이 2023년 개통 예정에 있다. GTX A노선을 이용하면 동탄역(예정)에서 삼성역(예정)까지 2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동탄2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시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인 것도 호재다.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에서 총 연 면적 18만여㎡ 규모로 들어선다. 준공은 2018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마트 동탄점, 코스트코 공세점, CGV동탄 등이 있어 풍부한 생활인프라 시설을 갖췄고, 반석산 근린공원과 노작공원, 신갈천 등도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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