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대형마트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최근 숏다리, 찡오랑 등 오징어 관련 마른 안주류 24개 품목의 가격을 최고 20% 올렸다. '찡오랑'은 3500원에서 4100원으로, '숏다리'는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됐다. 미니스톱도 지난달 초부터 김밥과 샌드위치, 도시락 등 24개 제품의 가격을 100∼200원 올렸다. 두 업체는 협력업체의 요청에 따라 가격을 인상했다.

아울러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도 제품 판매 가격을 올렸다. 최근 CJ제일제당·코카콜라음료·사조대림 등 제조업체들이 출고가를 인상한 데 따른 영향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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