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그라비티는 지난해 매출 1416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16년보다 매출은 176%, 영업이익은 318% 증가했다.

지난해 '라그나로크 온라인' 대만 서비스를 현지 배급사에서 진행하던 것을 직접 서비스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점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게 이 회사의 분석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그라비티가 2002년 출시해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 유럽 등 80여개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또 대만, 홍콩에서 출시한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활용해 그라비티와 중국 개발사인 상하이더드림네트워크테크놀로지, 심동네트워크가 공동 개발한 게임이다.

그라비티는 이달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을 국내에 출시하고, 연내 신작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라그나로크: 스피어 오브 오딘'을 해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는 "올해 적극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라그나로크 관련 지적재산권(IP)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그라비티 2016년, 2017년 실적 비교<자료: 그라비티>
그라비티 2016년, 2017년 실적 비교<자료: 그라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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