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이었던 해외매각 노사 합의 도달한듯…앞으로 임금삭감·생산성향상 쟁점 부상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핵심 쟁점이었던 '해외매각 부문'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이런 가운데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사 자구안에서 '임금삭감'과 '생산성 향상' 부문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8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금호타이어 노사 교섭에서 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해외매각 부문에서 노사 합의를 거쳐 시행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금호타이어 노조 관계자는 "노사가 공감대를 이뤘다고 해도 채권단에서 이를 보장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이날 오전까지 '해외매각 부분'에서 평행선을 달리며,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MOU를 체결하지 못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달 채권 만기 연장을 해주면서 지난 26일까지 노사에 경영 정상화안 합의를 요구했으나, 마감 시한인 지난 26일에 이어 27일까지 결판을 내지 못했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금호타이어에 대한 법정관리 등을 포함해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노사가 경영정상화 계획에 대해 합의점을 찾아가고 있어 채권단이 이를 좀 더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매각 부분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면서 앞으로 경영정상화 자구안에 포함된 임금 삭감과 생산성 향상 부문이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노조 관계자는 "12월 미지급 급여는 받았지만, 1월 급여와 상여, 2월 급여와 설 상여 등 임금 지급이 네 차례 연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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