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서에 '구속력 자료요청' 권한
1~2개월 내 조기 완료 검토도
한국지엠에 대한 산업은행 실사가 이번 주말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이번 실사로 우리 정부의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최대한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실사 합의서에 구속력 있는 자료 요청 권한을 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5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번 주 후반부터 한국지엠의 경영상황을 정밀하게 들여다 보기 위한 실사에 나선다.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정부와 산업은행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산업은행의 재무 실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GM측은 실사가 최대한 빨리 시작돼 조기에 완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산업은행도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경영 실사작업을 1~2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지엠을 판단한 뒤 GM 본사가 내놓는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보고 지원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주주와 채권자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등 3대 원칙을 GM 본사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산업은행은 실사를 최대한 투명하고 엄격하게 진행하기 위해 실사 합의서 작성 때 GM이 이번 실사를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최대한 충실하게 받겠다는 내용의 문구를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요청하는 자료를 GM이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한국지엠에 대한 지원 협상이 결렬되면, GM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실사에서 한국지엠의 분기 실적과 손실 분석 등 재무실적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GM 본사의 고금리 대출과 납품가격, 과도한 연구·개발(R&D) 비용 등 한국지엠의 부실화 원인도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
1~2개월 내 조기 완료 검토도
한국지엠에 대한 산업은행 실사가 이번 주말부터 실시될 전망이다. 이번 실사로 우리 정부의 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최대한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실사 합의서에 구속력 있는 자료 요청 권한을 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5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번 주 후반부터 한국지엠의 경영상황을 정밀하게 들여다 보기 위한 실사에 나선다.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최근 정부와 산업은행 관계자를 만난 자리에서 산업은행의 재무 실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GM측은 실사가 최대한 빨리 시작돼 조기에 완료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산업은행도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경영 실사작업을 1~2개월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또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지엠을 판단한 뒤 GM 본사가 내놓는 경영정상화 방안 등을 보고 지원 여부와 규모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21일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주주와 채권자 노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 분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등 3대 원칙을 GM 본사에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산업은행은 실사를 최대한 투명하고 엄격하게 진행하기 위해 실사 합의서 작성 때 GM이 이번 실사를 신의성실의 원칙에 따라 최대한 충실하게 받겠다는 내용의 문구를 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요청하는 자료를 GM이 제대로 제공하지 않아 한국지엠에 대한 지원 협상이 결렬되면, GM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명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산업은행은 이번 실사에서 한국지엠의 분기 실적과 손실 분석 등 재무실적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GM 본사의 고금리 대출과 납품가격, 과도한 연구·개발(R&D) 비용 등 한국지엠의 부실화 원인도 정밀 검증할 계획이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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