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자체 패션브랜드 '밀라노 스토리'가 첫 방송에서 1시간 만에 매출 20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 22일 오후 10시 50분에 진행한 밀라노 스토리 론칭 방송에서 정장 세트와 트렌치코트를 선봬 총 1만7000세트를 팔았다. 밀라노 스토리의 1시간 매출은 2016년 '제이 바이'(J BY·20억원), 지난해 '라씨엔토'(18억원)의 같은 시간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밀라노 스토리의 공식 모델인 방송인 정지영 씨가 일일 쇼호스트로 참여했다. 정씨는 상품과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본인만의 스타일링 연출법 등을 소개했다. 정씨의 목소리로 밀라노 스토리 ARS 주문 멘트를 선보인 결과, ARS 주문 건수는 평상시보다 30%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다음 달 7일 오전에 밀라노 스토리 정장세트와 트렌치코트 2차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다음 달 말부터는 리넨 시리즈(재킷·베스트·블라우스) 등 총 10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고급 패션 브랜드인 라씨엔토와 실용성·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밀라노 스토리를 통해 패션 PB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단아하고 지적이면서 세련된 이미지의 정지영씨가 밀라노 스토리의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30∼40대 여성 고객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정씨와 고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지난 22일 현대홈쇼핑의 자체 패션브랜드 '밀라노 스토리' TV 방송 화면 <현대홈쇼핑 제공>
지난 22일 현대홈쇼핑의 자체 패션브랜드 '밀라노 스토리' TV 방송 화면 <현대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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