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 “필요하면 배제하지 않겠다”
전날 기자간담회 이어 이틀 연속 추경 거론
GM사태 3대 원칙 하에 협의해 나갈 것 강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예그리나 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해 아이들의 편지를 읽으며 축하말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예그리나 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해 아이들의 편지를 읽으며 축하말을 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방침을 시사했다.

김 부총리는 23일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예그리나 어린이집 졸업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예그리나 어린이집은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해 있는 어린이집이다.

김 부총리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필요하면 추경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재정·예산·세제·금융·규제 개혁 등을 포함한 대책을 준비 중"이라며 "필요하면 추경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고려할 수 있다는 얘기지 추경 방침을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김 부총리가 전날 기자 간담회에서 '추경 검토' 방침을 밝힌데 이어 이날 재차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여당과의 협의를 통해 조만간 추경 카드를 공식화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 부총리가 원칙론적 입장을 내놓았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기 위해서는 추가 예산 소요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나아가 김 부총리는 GM 사태에 대해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과 주주와 채권자 그리고 노동조합의 고통분담이 있어야 한다"며 "지속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의 원칙에 따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다시 한번 3대 원칙을 강조했다. 세종=권대경기자 kwon21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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