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력 45년 넘은 중기·중견 대상
지난해보다 참여 회사 18곳 늘어


경제·사회적 기여도가 높고 지속성장이 기대되는 장수기업 발굴을 위한 '2017년 명문장수기업' 선정에 중견·중소기업 68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련협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작년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명문장수기업을 모집한 결과 중소기업 53개사, 중견기업 15개사 등 총 68곳이 신청했다. 지난해보다 18곳이 늘어났다.

중기부는 기업 평가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과 함께 공개모집 과정을 거쳐 명문장수기업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9명 위원 대부분이 민간 컨설팅회사 소속이다. 평가위는 이달 초부터 68개 기업에 대해 서면평가를 하고 있다. 이달 후반부터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사회공헌 등 사회적 기여도와 지식재산권 등을 평가하고 수출·고용창출 등 가점평가를 위한 현장평가를 시작할 계획이다.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결과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 80점 이상 기업에 대해 심의위원회가 최종 평가를 하게 된다. 심의위는 중기부 실장, 중기중앙회 상근부회장, 중소기업계 및 중견기업계 인사 등으로 구성되며, 대상 기업의 평판을 집중 점검한다.

선정결과는 4월 중 발표된다. 선발기업에는 △명문장수기업 마크 사용 △정부포상 우선 추천 △홍보 △네트워킹 지원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연구개발(R&D)·수출·정책자금, 인력 등 중기부 지원사업 참여 시 우선 선정기회나 가점을 준다.

중기부 관계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몇 개사를 선발하겠다는 목표치는 없다"면서 "평가위 평가를 통과한 기업 중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적이 없고 사회적 공헌도가 높은 명문장수기업으로서 인정할 만한 기업만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문장수기업 선발 첫해인 작년에는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선발했다. 총 50개 중소기업이 신청 코맥스·동아연필·매일식품·피엔풍년·광신기계공업·삼우금속공업 등 6개사가 선정됐다.

명문장수기업 자격요건은 업력 45년 이상의 중소기업과 업력 45년 이상 연매출 3000억원 미만의 중견기업이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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