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예금계좌도 조회 가능
8월 조회대상 전 금융권 확대


금융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은행, 보험, 상호금융, 대출, 카드발급 정보에서 우체국 예금계좌까지 조회대상에 포함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소비자의 금융계좌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전용 앱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금감원이 지난해 12월 은행과 보험, 대출 등 금융계좌를 인터넷 PC를 통해 원스톱으로 조회할 수 있는 내 계좌 한눈에 1단계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모바일 버전으로 확대한 것이다.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는 출시 이후 이달 9일까지 52일간 203만8000건이 이용됐다.

이번에 모바일 앱까지 출시되면서 이용 건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내 계좌 한눈에 모바일 앱도 기존 PC 버전과 같이 본인 계좌를 금융사별, 기간별, 상품 유형별로 구분해 세부계좌 정보를 제공한다.

제공정보는 은행(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 신탁, ISA·펀드, 외화), 상호금융(수시입출금, 정기 예·적금, 펀드), 보험(정액형·실손형), 대출(신용대출,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카드발급(회사명, 발급 일자)이다.

금융소비자들은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앱 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내려받은 뒤 인증절차를 거치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간편번호를 등록하면 이후 별도 인증절차 없이 6자리 간편번호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조회 가능 정보에 우체국에서 가입한 수시입출금과 정기 예·적금 등 우체국 예금계좌 정보도 포함된다. 개별 계좌의 상품명과 계좌번호, 잔고 등 세부 계좌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감원은 또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조회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저축은행과 증권사, 휴면계좌 등 서비스 조회대상을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고, 모든 금융사에 있는 금융소비자의 본인 휴면계좌 및 장기 미거래 계좌도 일괄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소비자 만족도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불편사항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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