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오른쪽)과 안톤 이누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국 정부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가스, 전력, 에너지 기술 공동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제공
우리 정부가 러시아와 액화천연가스(LNG), 전력 등 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러시아 에너지부와 '제15차 한·러시아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에너지 자원 분야의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 간 공식 협력 채널로 1992년 이후 우리나라와 러시아를 오가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안톤 이누친 러시아 에너지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해 열린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가스, 전력, 에너지 기술 공동 연구개발(R&D) 등 에너지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가스 분야에서는 기존에 체결한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즈프롬 간 협력협정 등에 기초해 LNG 협력을 지속하고 또 북극 LNG2 등 러시아가 신규로 추진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기업 간 정보교환 등의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전력 분야에서는 한국전력과 러시아 로세티 간 전력계통 연계 공동연구 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 추진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산업부와 러시아 에너지부 간 실무 협의 채널 구축에 합의했다.
또 양국은 한국의 전력연구원, 에너지기술평가원과 러시아의 EN+ 그룹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음 위원회는 내년 러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