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 AI '서치앤클로바' 출범
글로벌 겨냥 새 UGC 플랫폼도

한성숙 네이버 대표<네이버 제공>
한성숙 네이버 대표<네이버 제공>
[디지털타임스 진현진 기자]

일본 검색시장에 재진출하는 네이버가 라인 이용자들의 패턴을 기반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1일 서울 강남구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 '네이버 커넥트 2018'에서 한성숙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검색조직과 인공지능(AI) 조직인 '클로바'를 통합해 '서치앤클로바'를 출범시켜 글로벌 시장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치앤클로바의 수장은 라인의 성공을 이끌었던 신중호 라인주식회사 최고글로벌책임자(CGO)가 맡았다. 모바일메신저 '라인'의 흥행에 힘입어 검색 서비스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의 일본 시장 진출은 이번이 세번째다. 네이버는 2000년 네이버재팬을 설립하고 일본 검색 시장에 진출했지만 5년 만에 사업을 접었다. 이어 2007년 또 한 번 검색 서비스로 일본을 두드렸지만 이용자들에게 외면 받은 경험이 있다. 네이버는 '이번엔 다르다'는 포부다. 김광현 네이버 검색리더는 이날 간담회에서 "과거엔 일본 이용자들의 패턴을 알 수 있는 데이터가 없었다"며 "라인의 흥행으로 이용자들에 관한 정보나 요구사항을 알 수 있는 환경이 됐다. 메신저 안에서 검색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는 게 좋을지 테스트 하면서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별개로 네이버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이용자제작콘텐츠(UGC) 플랫폼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블로그나 카페 등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이용자들은 유튜브에서 검색하는 등의 이전과는 다른 검색 패턴을 보이고 있어서다. 이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이버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기회를 엿본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플랫폼 첫 출시국을 고민 중이라는 게 한 대표의 설명이다.

한 대표는 "최근 검색의 기본이 동영상으로 바뀌는 모습이어서 네이버도 고민하고 있다"며 "일본 검색시장 진출, 동영상 콘텐츠 확대 등을 예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투자규모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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