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캣. M1'·'로라' 두 축으로 하이브리드망 업그레이드 완료 "저용량·HD급 커버리지 제공" 혈당측정관리기 등도 함께 공개
SK텔레콤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라 망과 'LTE Cat.M1'을 두 축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IoT망'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21일 밝혔다. 'LTE Cat.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기술로,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 전송이 가능하다. <김지영 기자>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 SK텔레콤은이 '로라(LoRa)' 망에 이어 사물인터넷(IoT) 전국망인 'LTE 캣(Cat.)M1' 구축을 완료하고 4월 상용화에 나선다. IoT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공격적인 행보다.
SK텔레콤은 21일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로라 망과 'LTE 캣.M1'을 두 축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IoT망'을 업그레이드했다고 21일 밝혔다. 'LTE 캣.M1'은 국제 표준화단체 3GPP에서 표준화한 기술로, 저용량 동영상과 HD급 사진·음성을 전송할 수 있다.
'LTE 캣.M1'의 전력 효율은 기존 'LTE-M'의 수십 배 수준으로 높지만, 모듈 가격은 30% 이상 저렴하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IoT 기기 제작 비용을 낮출 수 있어 가격 부담은 줄어들 전망이다. 또 다양한 제조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IoT 생태계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석중 SK텔레콤 스마트시티유닛 TF장은 "이번 상용화로 SK텔레콤은 저전력·저용량 데이터 전송에 적합한 로라 망과 함께 완벽한 IoT 망 커버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로라는 숫자나 좌표 등 저속데이터 영역을 커버하고 LTE 캣.M1은 사진 등 중용량 서비스를 위해 선보이게 됐다. IoT 생태계가 요구하는 모든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출시 배경과 의미를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MWC 2018에서 선보일 LTE 캣.M1 기반 '블랙박스모뎀'과 '혈당측정관리기'도 이날 공개했다. 'LTE 캣.M1'을 활용하면 주차 차량의 블랙박스에서 촬영된 영상을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통합형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도 가능해진다. 이 서비스들은 전력 효율이 낮고 통신 모듈 가격이 높아 LTE 통신망을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LTE 캣.M1' 상용화로 서비스 개발이 쉬워졌다.
SK텔레콤은 2017년 'LTE 캣.M1' 기술 개발 완료 및 시험망 검증을 마쳤다. 또 상용 LTE 기지국에서 기술 적용 및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3월 중 망 안정화 및 최적화를 마친 후, 4월부터 'LTE 캣.M1'을 가동할 계획이다. 다가올 5G 시대에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등 오프라인과 모바일의 융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LTE 캣.M1' 전국망 구축이 5G 시대로 가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LTE 캣.M1'의 등장으로 IoT 산업의 판도가 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MWC 2018에서 선보인 LTE 캣.M1을 활용한 'IoT블랙박스'과 '혈당측정관리기'를 4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IoT블랙박스 서비스는 사고 통보 및 영상 전송, 차량도난 감지, 배터리 방전 보호 알림 기능 등을 제공한다. 혈당측정서비스도 LTE 캣.M1을 활용하면 측정 결과의 실시간 데이터 축적과 측정값에 대한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관리가 이뤄져 보다 효율적인 만성질환 관리가 가능해진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연내 10종에서 최대 20종까지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일규 SK텔레콤 IoT/데이터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멀티 IoT 전국망을 보유하고 초연결 시대를 위한 다양한 IoT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IoT파트너들과 협업해 IoT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이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