탭소닉 활용 5종 게임 개발 등
포화시장에 실패율 낮추기 전략

[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국내 중견 게임사들이 올해 인기 원작을 활용한 신작을 잇달아 내놓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2011년 2300만다운로드를 기록한 인기 모바일 리듬게임 '탭소닉'을 활용한 5종의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 중 일부를 올 상반기 중에 출시한다. 이들 게임은 '캐릭터 옷 갈아입히기' 등 원작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를 도입한다.

웹젠은 올 상반기 중에 2014년 출시한 모바일 게임인 '뮤오리진'의 후속작인 '기적뮤: 각성'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두 게임 모두 이 회사가 17년째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뮤온라인'을 활용했다. 웹젠은 '기적뮤: 각성' 외에도 뮤온라인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다수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컴투스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에 실시간 파티플레이 시스템를 도입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오는 4분기에 출시한다. 서머너즈 워는 이 회사가 2014년 출시해 세계 15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게임 '이카루스', '미르의 전설2'를 각각 활용한 '이카루스M', '미르의 전설4'를 준비 중이다. 이카루스M은 상반기에 출시한다. 이카루스는 2014년 작으로, 현재 국내와 북미·유럽, 러시아에서 서비스 중이다. 2001년에 출시한 미르의 전설2는 2004년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65%의 점유율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조이맥스도 2013년 출시작인 '윈드러너'를 활용해 '윈드러너3', '윈드소울 아레나'를 개발하고 있다.

중견 게임사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포화한 국내 게임 시장에서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앞다퉈 인기 원작을 활용하는 것은 하루에도 수십여종의 신작이 쏟아져 나오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선택을 받으려는 전략"이라며 "특히 작년 넷마블게임즈,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리니지' 게임으로 시장을 장악하면서 업계에선 인기 원작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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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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