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월비 0.03%p↑ 1.73%
신규 기준은 0.01%p↓ 1.78%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잔액기준으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를 반영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대출금리가 또 오를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1.73%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해 1.78%를 나타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그러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소폭 떨어졌다.
이에 따라, 잔액 기준 코픽스를 반영하는 주담대 금리는 코픽스 인상 폭만큼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을 반영하는 주담대는 0.01%포인트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만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같은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신규 기준은 0.01%p↓ 1.78%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가 잔액기준으로 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따라, 잔액기준 코픽스를 반영하는 변동금리형 주담대 대출금리가 또 오를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1월 잔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1.73%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한 수치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1%포인트 하락해 1.78%를 나타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상승했다. 그러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소폭 떨어졌다.
이에 따라, 잔액 기준 코픽스를 반영하는 주담대 금리는 코픽스 인상 폭만큼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을 반영하는 주담대는 0.01%포인트 하락한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는 만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같은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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