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일요신문 빌트 암 존탁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미국 당국이 독일 완성차 업체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배출가스 시험 통과를 지원하는 불법 소프트웨어(SW)가 장착된 것을 발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독일 일요신문 빌트 암 존탁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다임러 차량이 26㎞를 주행한 후 배출가스 정화 스위치를 끄는 기능 등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하도록 돕는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기능이 발견됐다.
또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이 차량 속도에 따라 또는 가속 패턴에 따라 시험 받는지를 인식하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빌트 암 존탁은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합법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다임러 엔지니어의 이메일도 인용했다. 이에 대해 다임러 대변인은 미국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미국 법무부와 엄격한 비밀유지에 동의했다며 문서 내용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한편 독일 폭스바겐의 2015년 디젤 게이트 이후 각국 당국의 배출가스 조작 조사가 강화되고 있다.
김양혁기자 mj@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미국 당국이 독일 완성차 업체 다임러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에서 배출가스 시험 통과를 지원하는 불법 소프트웨어(SW)가 장착된 것을 발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독일 일요신문 빌트 암 존탁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당국은 다임러 차량이 26㎞를 주행한 후 배출가스 정화 스위치를 끄는 기능 등 배출가스 시험을 통과하도록 돕는 여러 가지 소프트웨어 기능이 발견됐다.
또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이 차량 속도에 따라 또는 가속 패턴에 따라 시험 받는지를 인식하도록 지원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빌트 암 존탁은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능이 합법적인지 의문을 제기한 다임러 엔지니어의 이메일도 인용했다. 이에 대해 다임러 대변인은 미국 당국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미국 법무부와 엄격한 비밀유지에 동의했다며 문서 내용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한편 독일 폭스바겐의 2015년 디젤 게이트 이후 각국 당국의 배출가스 조작 조사가 강화되고 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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