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운데 VR 렌탈, 임대 전문업체 'VVR'이 컨텐츠 제작 회사 '코인스튜디오'와 계약을 맺고 다중참여형 안전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주목 받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화재, 지진, 방독면 사용법, 인공심폐소생기 등을 VR 기기를 통해 체험하며 재난 시 대처요령을 효과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
다중참여형 안전교육은 1인 체험으로 국한되는 VR의 체험시간 대비 체험인원의 비효율성을 해결하는 모델로 단순 체험을 넘은 실질적인 학습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에는 대중교통, 대중시설 등에서 안전장비와 탈출구를 탐색하는 학습존, 일상에서 실습하기 어려운 안전장비의 사용법을 체험하는 실습존, 자연재난의 강도를 가상으로 체험하며 대피훈련까지 학습하는 재난존으로 이뤄져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VVR은 어디든 설치할 수 있게 필요한 모든 장비를 한 번에 설치, 이동 가능해 학교, 기관 등 어디에서든지 체험이 가능하다. 일체형 장비에 바퀴가 있어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또 센서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활동이 뛰어나고 자체 전문가가 직접 설치하고 사용법을 알려줘 VR 사용법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다.
VR 컨텐츠 제작 회사 '스튜디오 코인' 김새론 실장은 "안전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제작하게 됐다. 말로 설명하는 비효율적인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안전대비책을 몸으로 익힘으로써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안전교육"이라며 "세부적인 사고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설정해 보다 현실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VVR과 스튜디오코인이 함께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VVR 안전교육 컨텐츠에 대한 렌탈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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