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한국GM 대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한국GM에 납품하는 300여 개의 부품업체 모임인 '협심회' 관계자들을 만났다.
우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민주당은 GM의 이번 결정(군산공장 폐쇄)을 수용할 수 없다"며 "GM은 지난 2002년, 2010년 두 차례 산업은행 협약으로 장기발전 방안을 마련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나 약속과 달리 독자생존능력을 고사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어 "정부가 면밀히 분석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도록 할 것"이라며 "글로벌기업으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줄 것을 (GM에) 엄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도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 앞서 "저희 당에서도 GM 사태는 고용안정, 지역경제, 한국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당 전체가 비상한 관심을 두고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민주당의 GM대책 TF는 한국GM 노조와의 간담회(20일),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면담(20일), 정부와 긴급회의(21일)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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