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전용 연구개발(R&D)이 두 배 늘어나면 오는 2022년까지 7만80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R&D 투자와 정부 R&D지원을 받은 기술혁신형기업(이노비즈)일수록 일반 중소기업보다 일자리 창출과 매출 증가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펴낸 '중소기업 R&D 지원 확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와 과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중소기업 R&D 예산을 2배 가량 확대 시 7만8082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연도별로 고용창출 규모를 보면 2018년 1만1233명, 2019년 1만3425명, 2020년 1만5616명, 2021년 1만7808명, 2022년 2만명 등으로 추정됐다. 이는 정부 R&D 지원을 받은 기업의 경우 평균 1.61명의 고용이 증가하고, R&D 지원금 1억원 당으로 환산하면 0.93명의 고용증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예산은 1조917억원이며, 다른 부처를 포함하면 3조원이 넘는다.
새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중소기업 R&D 전용 예산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조원으로 확대해 6만500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R&D 지원 대상 중 기술혁신형기업(이노비즈)의 경우 R&D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였다. 이노비즈는 업력 3년 이상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것으로, 현재 1만8000여개에 이른다.
이노비즈 중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는 기업(89.1%)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일자리 창출(6.5명)과 매출 증가(20억원) 측면에서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노비즈 중 정부 R&D 지원을 받은 기업(54.7%)가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과 일자리 증가가 더 컸다. 지속적인 R&D와 정부의 R&D 지원이 기업의 고용과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서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은 지역 대학과 취업연계형 R&D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한 R&D 인력을 먼저 확보하고, R&D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훈련 기회 확대, 각종 복지혜택 제공, 전문계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활용 확대 등 전략적인 인적자원관리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정부는 중소기업에 세금감면 및 채용장려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의 신시장 개척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채용 지원과 대학·공공연구기관이 중소기업과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선우 STEPI 혁신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새 정부가 중소기업 전용 R&D 2배 확대에 따라 예측한 일자리 창출 수치(6만5000명)를 상회하는 것으로, 정부는 일자리의 양보다는 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펴낸 '중소기업 R&D 지원 확대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와 과제'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가 향후 5년 동안 중소기업 R&D 예산을 2배 가량 확대 시 7만8082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연도별로 고용창출 규모를 보면 2018년 1만1233명, 2019년 1만3425명, 2020년 1만5616명, 2021년 1만7808명, 2022년 2만명 등으로 추정됐다. 이는 정부 R&D 지원을 받은 기업의 경우 평균 1.61명의 고용이 증가하고, R&D 지원금 1억원 당으로 환산하면 0.93명의 고용증가 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예산은 1조917억원이며, 다른 부처를 포함하면 3조원이 넘는다.
새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중소기업 R&D 전용 예산을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2조원으로 확대해 6만5000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의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R&D 지원 대상 중 기술혁신형기업(이노비즈)의 경우 R&D 투자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보였다. 이노비즈는 업력 3년 이상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것으로, 현재 1만8000여개에 이른다.
또한 이노비즈 중 정부 R&D 지원을 받은 기업(54.7%)가 지원을 받지 않은 기업에 비해 매출과 일자리 증가가 더 컸다. 지속적인 R&D와 정부의 R&D 지원이 기업의 고용과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서는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은 지역 대학과 취업연계형 R&D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우수한 R&D 인력을 먼저 확보하고, R&D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훈련 기회 확대, 각종 복지혜택 제공, 전문계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이공계 경력단절 여성 활용 확대 등 전략적인 인적자원관리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한 정부는 중소기업에 세금감면 및 채용장려금 지원 등 각종 혜택을 한층 강화하고, 기업의 신시장 개척에 따라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채용 지원과 대학·공공연구기관이 중소기업과 기술개발을 공동 추진하는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우수 인력을 공급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선우 STEPI 혁신기업지원단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새 정부가 중소기업 전용 R&D 2배 확대에 따라 예측한 일자리 창출 수치(6만5000명)를 상회하는 것으로, 정부는 일자리의 양보다는 질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정책적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