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올해 첫 자금조달부터 사상 최대인 1조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가 가능해졌다.

LG화학은 지난 9일 마감한 5000억원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2조1600억원이 자금이 몰림에 따라 회사채 발행 규모를 1조원으로 늘린다고 12일 공시했다. 수요예측 2조1600억원은 2012년 국내에 수요예측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대 기록이고, 1조원 회사채 발행 역시 국내 최대다.

구체적으로는 만기 3년물 1900억원, 만기 5년물 2400억원, 만기 7년물 2700억원, 만기 10년물 3000억원을 발행한다. 금리는 연리 2.540%에서 3.259%로 개별민평금리(나이스피앤아이 등 채권평가사들이 산정한 가격 평균) 보다 0.01%~0.07% 낮은 수준이다. 확정금리는 오는 19일에 최종 결정된다.

정호영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이번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등 탄탄한 실적 흐름을 이어온 데다 미래 성장성 측면에서도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내외 생산시설 확충과 생명과학사업본부(구 LG생명과학)가 발행한 회사채의 만기상환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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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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