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서밋서 발표
"최고 품질·경쟁력 갖춘 제품 개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8일과 9일(현지시각) 베네치아에서 개최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써밋에서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8일과 9일(현지시각) 베네치아에서 개최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써밋에서 앞으로의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이 신약 파이프라인에 폐렴 백신을 추가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8~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서밋'에 참석해 2030년까지 계획된 셀트리온의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글로벌시장 전략 등에 대해 공개했다.

서 회장은 "2030년까지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며 "신약 파이프라인에 폐렴 백신을 추가해 최고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자체 개발 첫 번째 신약인 인플루엔자(독감) 치료제 'CT-P27'은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 회장은 해외 제3공장 건설에 대한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여러 파트너사에서 요청한 해외 3공장 건설 계획은 유통 경쟁력은 물론,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여러 국가의 후보 지역을 검토해 올해 상반기 중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파트너사 경영진들에게 "지난 4년간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긴밀한 협력 아래 세계 시장에서 램시마와 트룩시마의 빠른 성장을 일궈낸 파트너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셀트리온이 꿈꾸는 미래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은 매년 초 셀트리온의 파트너사 최고경영자와 고위 임원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가 모여 바이오시밀러 판매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램시마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유럽 유통을 담당하는 먼디파마와 중동·중남미 파트너사 니폰카야쿠와 히크마 등 총 25개 파트너사 임원 110여명이 참석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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