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문 심사 및 선정하는 주요 직책 수행할 예정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정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사진, 산부인과)가 산부인과 분야 SCI 저널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의 부편집인(Associate Editor)으로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교수는 앞으로 본 학술지에 투고되는 각종 논문에 대한 심사 및 선정 등 편집인 직책을 수행하게 된다.

인간생식은 세계 최초의 시험관 아기를 탄생시켜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로버트 에드워즈 박사에 의해 창립된 생식의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다.

인간생식은 전 세계 학술지를 평가하고 순위를 부여하는 Journal Citation Report(JCR)의 분야별 학술지 순위에서 생식의학 분야 1위, 산부인과학 분야 4위(리뷰저널 제외)를 차지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저명 학술지에 주요 편집자로 참여해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것은 그만큼 우리나라 산부인과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정렬 교수는 난임, 가임력보존 및 최소침습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결과들을 발표했으며, 특히 여성 암환자 및 만혼 여성의 난자·난소 동결 등 가임력보존 치료와 흉터를 최소화하는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의 안전성 및 효율성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왔다.

한편 이정렬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과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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