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윤부근·신종균 경영위 참석
이 부회장 집유 이후 첫 투자 주목
삼성전자는 7일 이사회 산하 경영위원회에서 경기도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기초 골조 건설 투자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경영위원회를 열고 수천 억원 규모의 평택 반도체 제2 생산라인 기초 골조 공사 투자 안건을 별다른 이견 없이 의결했다고 전했다.
반도체 사업 등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스마트폰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모바일(IM) 사업 부문, 가전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소비자가전(CE) 사업 부문 등 세 사업 부문의 3명의 대표이사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는 이사회가 위임한 사안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조직이다. 삼성전자의 경영에 관한 중요 결정은 사실상 모두 여기서 이뤄진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현 회장, 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 사장단 인사에서 각 부문장은 이미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장으로 교체됐으나, 내달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이사회 위원직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첫 투자 결정이라는 점에서 공격 경영의 시동이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했다. 현재 마무리 단계인 평택 반도체 제1 생산라인에 총 3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라는 점으로 미뤄 제2 라인에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 규모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이 부회장 집유 이후 첫 투자 주목
삼성전자는 7일 이사회 산하 경영위원회에서 경기도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기초 골조 건설 투자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경영위원회를 열고 수천 억원 규모의 평택 반도체 제2 생산라인 기초 골조 공사 투자 안건을 별다른 이견 없이 의결했다고 전했다.
반도체 사업 등을 맡고 있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스마트폰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모바일(IM) 사업 부문, 가전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소비자가전(CE) 사업 부문 등 세 사업 부문의 3명의 대표이사로 구성된 경영위원회는 이사회가 위임한 사안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조직이다. 삼성전자의 경영에 관한 중요 결정은 사실상 모두 여기서 이뤄진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현 회장, 윤부근·신종균 부회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말 사장단 인사에서 각 부문장은 이미 김기남·김현석·고동진 사장으로 교체됐으나, 내달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이사회 위원직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5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첫 투자 결정이라는 점에서 공격 경영의 시동이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했다. 현재 마무리 단계인 평택 반도체 제1 생산라인에 총 30조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라는 점으로 미뤄 제2 라인에도 이와 비슷한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투자 규모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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