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영상 분야 팹리스 반도체 기업인 넥스트칩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넥스트칩 측은 기존 주력 사업인 영상보안 시장 경쟁 심화와 자동차용 반도체 사업 투자로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고 했다. 자동차용 반도체 매출이 발생했고, 자회사 매출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지역 제조사에 자사 카메라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ISP) 공급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블랙박스 자회사인 앤커넥트 매출은 작년 하반기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이보다 2~3배 증가한 매출과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하지만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 투자 등으로 올해도 흑자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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