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액 501억원…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제품의 해외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처음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휴젤은 2017년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4분기 매출액 501억 890만원, 영업이익 250억5871만원, 당기순이익 215억5721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6%, 2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0%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합병 후 통합관리 비용, TV광고홍보비, 영업 인센티브 등 비경상적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1820억8550만원, 영업이익 1019억2999만원, 당기순이익 822억3276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6.6%, 영업이익은 61.1%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해외수출 호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젤의 지난해 누적 수출액은 전년대비 72.4% 증가한 1164억76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64%에 달한다.
휴젤 주력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국내 및 해외 26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유럽·중국 등 세계 최대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30여 개 국가에서 수출을 위한 막바지 인허가 절차가 한창이다. HA필러 제품인 '더 채움'(수출명 더말렉스)은 현재 11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완료했으며 아시아 이외에 중남미 및 유럽 국가로도 수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특히 올초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를 역임한 손지훈 대표를 공동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하며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공동대표집행임원은 "해외매출 성장에 힘입어 분기매출 5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국가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능력 강화, 치료용 시장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주력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및 필러 제품의 해외수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처음 분기 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매출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휴젤은 2017년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4분기 매출액 501억 890만원, 영업이익 250억5871만원, 당기순이익 215억5721만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6%, 2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50%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합병 후 통합관리 비용, TV광고홍보비, 영업 인센티브 등 비경상적 일회성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줄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1820억8550만원, 영업이익 1019억2999만원, 당기순이익 822억3276만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46.6%, 영업이익은 61.1%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실적은 해외수출 호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젤의 지난해 누적 수출액은 전년대비 72.4% 증가한 1164억7655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매출액의 64%에 달한다.
휴젤 주력제품인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국내 및 해외 26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유럽·중국 등 세계 최대시장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며, 30여 개 국가에서 수출을 위한 막바지 인허가 절차가 한창이다. HA필러 제품인 '더 채움'(수출명 더말렉스)은 현재 11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완료했으며 아시아 이외에 중남미 및 유럽 국가로도 수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특히 올초 동아제약 글로벌사업부 전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박스터코리아 대표, 동화약품 대표를 역임한 손지훈 대표를 공동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하며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와 시장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지훈 휴젤 공동대표집행임원은 "해외매출 성장에 힘입어 분기매출 500억원 시대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출국가 확대와 글로벌 마케팅 능력 강화, 치료용 시장에 대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및 주력사업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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