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은 오는 20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12개월 만기)에 대해 모집 금액에 따라 최고 연 2.2%(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구매 특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동구매 이벤트에 따른 e-그린세이브예금의 적용 금리는 모집 마감일인 오는 20일까지의 최종 모집금액에 의해 결정된다. 최종 모집금액이 100억원 미만일 경우 기본금리인 연 2.0%, 100억원 이상 연 2.1%, 300억원 이상 연 2.15%, 500억원 이상일 경우 연 2.2%로 금리가 확정된다. 다만 20일 이전에라도 모집금액이 1000억원에 도달하면 최고 금리인 연 2.2%로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7월부터 총 7차례 공동구매 이벤트를 실시했다. 지난 1월 실시한 공동구매 7차 이벤트에서는 실시 11일 만에 모집 한도인 1000억원을 달성해 공동구매에 참여한 고객 모두가 최고 금리인 연 2.3%를 적용받았다.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의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비대면 금융거래 모바일 앱인 셀프뱅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특히, 셀프뱅크 앱을 이용하면 평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공인인증서 없이 간편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계좌 당 가입 한도는 100만원 이상 5억원 미만이고, 개설 가능한 계좌 수는 제한이 없다.
김용남 SC제일은행 수신상품팀 이사는 "공동구매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금리는 시중은행 정기예금 중 최고 수준"이라며 "복잡한 조건 없이 모집금액이 많이 모일수록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 방식이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