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울산유랑단은 지난 여름 거제에 파견된 거제유랑단과 마찬가지로 조선업의 불황으로 어려워진 지역 청소년들의 심리를 어루만져 주고자 기획됐다. 이들은 울산 조선업희망센터, 울산 동구청소년문화의집과 함께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적성 상담 및 심리 치료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울산유랑단 24명은 약 50일에 걸친 사전교육 기간 동안 멘토링 프로그램 기획과 민감한 시기의 청소년 심리에 대한 기본 교육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한 학습, 진로, 심리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했다.
울산유랑단을 이끈 이신형 교수(조선해양공학과)는 "울산유랑단의 '찾아가는 멘토링'은 오랜 시간 공헌단과 함께 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넓은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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