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제주항공이 2006년 6월 5일 취항 이후 11년 8개월 만에 누적탑승객수가 5000만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현추세라면 조만간 국내 총인구수(지난해 12월 기준 약 5178만명) 달성도 이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재 5000만명의 누적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003만여명으로 60.1%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국제선 탑승객은 1997만여명, 39.9%다. 국제선에서는 일본이 16.9%(845만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동남아 노선(11.1%), 중화(7.4%), 대양주와 러시아 노선(4.5%)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마쓰야마, 가고시마, 비엔티안, 호찌민 등 일본과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취항도시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대의 항공기를 추가도입해 연말까지 39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