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라운지는 지난 2015년 6월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 80여 개가 넘는 가맹점을 갖고 있는 업체로 프리미엄 독서실 업계 1세대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일산 탄현센터를 운영하는 이는 20여 년 간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온 이혜진 원장. 이 원장이 프리미엄 독서실 창업을 결심한 계기는 본인이 하던 일과 독서실 운영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이 원장은 "그동안 활동분야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육과 관련된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관련 사업을 알아보던 중 프리미엄 독서실이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고, 어둡고 답답한 천편일률적인 독서실에서 탈피한 컨셉이 신선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독서실 이용자들은 공부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열람실에 대한 니즈가 다르다.
최근 독서실 열람실이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지만, 탄현역 주변 독서실에는 오픈실이 있는 곳이 많지 않은 상황. 탄현센터는 이러한 주변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에 맞춰 열람실을 마련했으며, 특히 오픈실은 공사 시작부터 가장 중점적으로 관리했다.
또한 오픈실 못지않게 신경 쓴 부분이 휴식 공간인 카페라운지와 푸드존이다. 독서실에서 공부뿐만 아니라 외적인 부분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해 실제 학습시간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다른 독서실에 비해 책상 사이즈도 독서실 책상으로는 가장 넓은 것으로 준비해 학습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작은 환경의 차이가 학습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프리미엄 독서실 업체가 많이 생기면서 저마다 고급화된 시설을 강조하지만, 더 이상 시설로 독서실 이용자에게 강점을 어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아카데미라운지는 콴다앱, 윌비스 동영상 강의, 렉스스터디 모의고사, 공무원저널 모의고사 등 독서실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독서실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해 나가고 있다.
이 원장 역시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공감하며 "좋은 시설에 그치는 것이 아닌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학생 및 성인 수험생들의 학습 습관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공부가 잘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의미의 프리미엄 독서실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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