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 모니터링 플랫폼 지도서비스<국토부 제공>
국토정보 모니터링 플랫폼 지도서비스<국토부 제공>
앞으로 지적재조사·국토조사 업무에 드론이 본격적으로 활용된다.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실험·시범사업을 거쳐 드론측량의 효과를 입증하고 올해 활용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X는 지역본부별로 드론 전담조직을 신설, 본부당 3명씩 배치한다. 이는 공공기관 최초 드론 전담조직이다.

국토조사 등에 특화된 전문교육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그동안 전문교육기관은 조종자격 위주로 교육했으나 LX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드론활용 노하우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교육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인력과 조직뿐만 아니라 예산도 확대했다. 지난해 말에는 국산드론 8대를 추가로 도입했고 올해 12대를 추가로 구입해 52대의 드론을 운용한다. 이 같은 드론 구매를 비롯해 플랫폼 고도화 및 기술개발에 15억원을 투자한다.

인터넷 기반 플랫폼도 정비한다. 전국 지적도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국토정보 모니터링 플랫폼을 드론으로 촬영한 고품질 영상으로 고도화해 3월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국가·지자체 등이 실태조사 시 다른 기관에서 촬영한 자료를 공유하게 됨에 따라 불필요한 실태조사가 줄어들어 예산의 절감과 인력활용 제고 등 효율적인 업무수행이 기대된다.

드론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LX공사는 우루과이의 '지적도 위치정확도 개선사업'(65만달러, 7억원)을 수행하면서 드론을 활용한 결과 지적도면의 정확도를 대폭 개선했다.

그 성과로 인근 중남미 국가에도 우수사례로 공유되고 있고 방글라데시·에티오피아·탄자니아 등에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LX 관계자는 "드론으로 촬영한 고품질 영상·사진을 기반으로 측량의 고급화·효율화를 이뤄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측량기술을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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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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