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수변 상가의 인기는 땅값(공시지가)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청라 호수공원이 위치한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선 호수공원프라자(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의 공시지가는 3.3㎡당 약 1,10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블록이지만 호수공원과 거리가 조금 떨어져 있어 호수 조망이 어려운 경연프라자(인천광역시 서구 경서동)의 공시지가는 3.3㎡당 950만 원으로 호수 조망과 거리의 차이가 약 200만 원의 차이를 만든 것이다. 공시지가가 실제 시세의 약 60%대에 머무는 것을 생각해 보면, 실제 두 상가 간의 시세 차이는 더 커지는 것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진정한 쉼을 찾는 라이프 스타일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상가시장에서도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에 들어서는 상업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호수나 강을 조망할 수 있는 상가는 탁 트인 개방감을 갖춰 휴식과 쇼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장의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고 수세권 상업시설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수변 상가의 몸값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국각지에서 호수나 강을 바라볼 수 있는 수변 상가가 분양에 나서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에 들어서는 청주 테크노폴리스 내에 위치한 'M스퀘어'는 다양한 입지 장점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인근에 근린호수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M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8층, 50실 규모로 지어진다. 상업시설 인근에 4,800세대의 아파트단지 및 단독주택이 있으며, 확대 조성 예정인 2공구까지 더한다면 약 14,000여 세대의 주거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 들어서는 '시흥 센트럴돔 그랑트리 캐슬'은 국내 최초 북유럽형 테마상업시설로 인근에 호수 역할을 하는 소래 저수지가 위치한 점을 활용했다. 소래 저수지와 연계되어 조성될 뿐만 아니라 원색의 키 작은 건물들이 붙어있는 북유럽 마을처럼 외관을 디자인했다. 규모는 총 430실, 연 면적 48,157㎡로 잠실야구장보다 큰 규모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더퍼스트테라스'가 분양에 나선다. 미사강변도시를 관통하는 망월천에 접한 수변 상업시설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 67실로 상업시설 옥상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시공은 ㈜성호건설이 맡았다. '더퍼스트테라스'는 보행자도로로 이어져 미사역부터 망월천 수변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유동인구를 흡수하기에 유리하다.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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