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은 두개골과 아래턱이 만나는 부위로 턱의 움직임을 관장하며 주변으로 수많은 혈관과 신경, 근육이 밀집해 있어 예민한 부위이다. 추운 날씨에 몸을 움츠리고 자신도 모르게 이를 악무는 등의 동작을 취하면 목이나 어깨 근육이 경직되어 근골이 약화 될 수 있는데 턱 주변 근육도 영향을 받아 약화 될 수 있다. 이렇게 턱 주변 근육의 경직과 약화가 반복되면 관절부가 벌어지게 되면서 턱관절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목이나 어깨를 움츠리고 굽어진 자세는 장시간 유지될 경우 경추부의 틀어짐을 초래할 수 있고 경추 구조를 중심으로 좌우 대칭 운동을 하는 턱관절의 균형까지 함께 틀어지게 할 수 있다. 이는 추위로 몸을 움츠리지 않더라도 목을 길게 빼거나 고개를 푹 숙이는 평소 자세습관과도 연관이 있는데 턱관절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일자목이나 거북목 등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이렇게 발생한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부위에 통증, 잡음, 개구장애 등의 문제가 나타난다. 이는 일상적인 생활에 큰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가 지속 될 경우 주변 신경과 혈관 등을 자극하여 두통, 이명, 어지럼증 등의 2차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같은 턱관절 장애라도 개인에 따라 증상이나 주된 원인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관련 질환에 대한 오랜 경험과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인에게 알맞게 맞춤 구성된 치료 프로그램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의에 따르면 턱의 구조적인 문제를 바로잡아주는 수기교정과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는 침구치료, 근골을 강화하는 약물치료를 기반으로 체형교정이나 골타요법 등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동반되는 증상의 원인을 해소하면 증상 완화는 물론 관련 부위의 통증 완화, 재발 예방 등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경추부의 구조 문제나 근육 경직 등이 원인이 되는 만큼 평소 바른 자세 습관과 스트레칭 습관 또한 중요하다. 연이은 추위로 굳어버린 신체를 가볍게 풀어주고 비뚤어진 자세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턱관절 장애를 예방할 수 있고 치료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여야 할 것이다.
(도움말 : 바른턱경희정함한의원 박근용 한의학 박사)
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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