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 들어서는 고급 아파트 나인원 한남 분양보증이 보류됐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를 놓고 최근 2개월 가까이 시행사인 대신F&I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날 분양승인 거절 통보를 했다.
HUG 측은 고분양가가 강남권 등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할 경우를 우려해 분양보증을 승인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7월 강남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디 에이치 아너힐즈' 사례 이후 두 번째 분양보증 거절이다.
대신F&I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HUG와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 3.3㎡당 평균 분양가를 6360만원으로 책정해 분양보증 신청을 했다.
이 회사는 HUG의 '고분양가 사업장 기준'인 '분양가가 인근 아파트 평균 매매가의 11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는 기준에 맞춰 건너편 '한남더힐'의 평균 시세(전용 74평 이상 기준)인 6350만원과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했다.
그러나 HUG는 '역대 최고 분양가' 승인에 난색을 보이면서 "기존 최고 분양가인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3.3㎡당 4750만원을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또 한남더힐이 분양가 책정 기준이 돼야 한다는 대신F&I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한남더힐, 한남힐스테이트 아파트와 주상복합인 리첸시아, 한남동하이페리온1차, 용산한남아이파크까지 5곳을 비교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날 분양보증 불승인 결정을 내린 HUG는 대신F&I가 합리적 범위에서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를 책정해 재신청할 경우 보증발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신F&I는 2달 가까이 분양보증 심사가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금융 비용(대출 이자)으로 매일 1억8000만원씩을 지불해왔다.
대신F&I는 3.3㎡당 평균 분양가 마지노선을 6000만원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HUG 요구대로 분양가를 대폭 낮춰 재심의를 신청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를 놓고 최근 2개월 가까이 시행사인 대신F&I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이날 분양승인 거절 통보를 했다.
HUG 측은 고분양가가 강남권 등 다른 사업장으로 확산할 경우를 우려해 분양보증을 승인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6년 7월 강남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 '디 에이치 아너힐즈' 사례 이후 두 번째 분양보증 거절이다.
대신F&I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HUG와 실무협의를 거쳐 지난달 말 3.3㎡당 평균 분양가를 6360만원으로 책정해 분양보증 신청을 했다.
그러나 HUG는 '역대 최고 분양가' 승인에 난색을 보이면서 "기존 최고 분양가인 서울 성수동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3.3㎡당 4750만원을 넘길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또 한남더힐이 분양가 책정 기준이 돼야 한다는 대신F&I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한남더힐, 한남힐스테이트 아파트와 주상복합인 리첸시아, 한남동하이페리온1차, 용산한남아이파크까지 5곳을 비교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날 분양보증 불승인 결정을 내린 HUG는 대신F&I가 합리적 범위에서 나인원 한남의 분양가를 책정해 재신청할 경우 보증발급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대신F&I는 2달 가까이 분양보증 심사가 기약 없이 늦어지면서 금융 비용(대출 이자)으로 매일 1억8000만원씩을 지불해왔다.
대신F&I는 3.3㎡당 평균 분양가 마지노선을 6000만원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HUG 요구대로 분양가를 대폭 낮춰 재심의를 신청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