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는 애플리케이션이나 기기 로그인 시 편리성보다 보안에 더 우선 순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BM은 30일 디지털 신원 확인과 인증 방식에 대한 소비자 시각을 조사한 'IBM 시큐리티: 개인인증 방식의 미래'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유럽지역의 성인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결과를 반영했으며, 인증과 관련된 다양한 소비자의 관점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해 진행했다.

우선 보고서를 보면 젊은 세대는 보안 향상을 위해 비밀번호보다 생체인증이나 다중인증, 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금융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보안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현재 지문, 홍채 등 생체인증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67%에 달했고 이런 기술에 익숙해질 것이라는 응답은 87%로 나타났다. 아태지역 응답자들이 생체인증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었고 익숙했던 반면 미국 응답자는 가장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모르 케셈 IBM 시큐리티 수석 보안 고문은 "민감한 개인정보의 유출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개인 신원 인증에 사용했던 정보가 해커들 사이에서 공유된다는 점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소비자들이 비밀번호 방식의 부적절함을 인식하고 보안성 확보에 더 높은 우선 순위를 둬 여러 단계에 걸쳐 신원을 증명하는 등 진보된 보안 방식을 채택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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