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촉구 공동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국회 본관 계단에서 열린 지방분권 개헌 촉구 공동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지방분권 헌법개정을 요구하는 전국의 기초단체장들이 6월 개헌을 촉구하며 31일부터 국회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하기로 했다.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는 30일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월 안으로 지방분권 개헌안의 발의를 요구하는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촉구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영배 추진본부 상임대표(성북구청장)와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동성명에는 국민주도헌법개정전국네트워크 등 전국 941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6월13일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동시실시 △선거제도 개혁 △권력구조 개편 등 시대적 요구를 담아내는 개헌 △지방분권 개헌 등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정치권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개헌안을 합의도출할 것과 국회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책임 있게 개헌논의에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또 국민이 개헌의 내용과 쟁점을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합리적인 토론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진본부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와 공동으로 31일부터 2월 말까지 국회 앞에서 자치단체장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기로 했다.

추진본부 측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은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후진적인 대한민국의 정치를 개혁하고, 시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정치를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본부는 여야 구분 없이 자치분권 개헌에 동의하는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중심으로 구성 돼 있는 단체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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