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조합이 시공사 선정에 또 실패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마감된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입찰에 현대산업개발 1곳만 응찰했다. 건설회사 2곳 이상이 참여해야 경쟁입찰이 성립해야 하는데 대우건설이 사업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지의 시공사 입찰은 지난해 1차례 유찰됐는데 당시에도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전용면적 72㎡ 단일평형 1490가구를 헐고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아파트 2091가구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이 제시한 공사비만 8087억원으로 올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재건축 사업지 중 최대 규모다.

이 단지는 국토교통부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 시뮬레이션 결과 조합원 1인당 8억4000만원의 초과이익부담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최근 발표한 단지일 가능성이 크면서 건설사들이 사업 참여를 주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은 이른 시일 시공사 입찰을 재공고할 계획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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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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