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통번역솔루션 '지니톡'
8개 언어 정확도 평균 90%
음성·문자·이미지까지 지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2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선보였다. 이날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29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자동통번역 솔루션 '말랑말랑 지니톡'을 선보였다. 이날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동일기자 eddieyou@
"평창올림픽 참가 선수와 관광객이 의사소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오늘부터 인천공항, 셔틀버스, 대회장 등에 '말랑말랑 지니톡' 안내광고를 대대적으로 해 언어장벽이 없는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29일 서울 당주동 포시즌스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말랑말랑 지니톡은 평창올림픽 개최 유치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컴이 손잡고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통번역 솔루션이다.

누구나 스마트폰에서 무료로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 등 8개 올림픽 공식언어의 음성인식 통번역은 물론 문자·이미지 번역도 지원한다. 확장팩을 설치하면 모두 29개 언어 통번역도 가능하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반기업의 후원 계약은 잘 받지만 우리처럼 IT 핵심기술은 잘 안 받아 준다"며 "2016년 브라질올림픽 때부터 IOC 의원들을 만나 설득한 결과 평창올림픽의 공식 통번역 서비스로 채택됐다"고 강조했다.

지니톡의 8개 공식언어 통번역 정확도는 평균 90%다. 한국어 음성인식률은 98%로 사투리, 억양, 지명, 고유명사에 대한 인식도를 크게 높였다. 대회를 앞두고 올림픽과 스포츠 전문용어 등 특화 데이터베이스(DB)를 적용해 언어장벽 없는 올림픽 실현에 이바지한다는 게 한컴의 각오다.

노진호 한컴 대표는 "현재 지니톡 다운로드 수가 100만이 안 되지만 올림픽 광고를 통해 350만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며 "인천공항의 안내로봇과 삼성전자가 올림픽 관계자에게 제공하는 패밀리폰에 지니톡이 선탑재되도록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외국어학습과 전문통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콜센터와 AI 스피커를 시작으로 스마트홈, 스마트병원, 스마트오피스, 스마트시티 등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노진호 대표는 "4월경 출시하는 '한컴오피스 네오2' 버전에 지니톡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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