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청·차장, 국장 등 고위직 스스로 불필요한 일을 없애 업무 효율을 높이겠다고 공개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은 근로문화 혁신과 능률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 '지우-잡, 나는 리더다'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우-잡'은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뜻하는 것으로, '나는 리더다'는 리더가 주도적으로 근무혁신을 이끈다는 의미다. 즉, 간부들이 불필요한 일 버리기를 위한 실천선언서를 자필로 작성해 전 직원에게 공개하고 실천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우선 김재현 산림청장은 '행사 참여 시 수행인원 최소화, 결재 대기 시간 10분 이내로 단축'을, 류광수 차장은 '회의는 1시간 내 끝내기'을 각각 제시했다. 박종호 기획조정관은 '말보다는 실천, 말하기보다는 경청'을,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국회 회의 참석 시 담당 사무관 1인만 동행'을 실천 과제로 내세웠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불필요한 일 버리기 실천약속은 전 직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업무효율을 높이고, 직원 개개인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산림청 청·차장과 국장들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실천 약속으로 제시한 내용으로, 김재현 청장은 행사 참여 시 수행인원 최소화, 결재 대기시간 10분 이내 단축을 실천하겠다고 공개했다. 산림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