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이 ATM(현금자동입출금기) 기기를 카지노 슬롯머신처럼 가지고 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커들은 글로벌 ATM 제조업체 '디볼드 닉스도르프)'와 'NCR'의 ATM 기기를 해킹해 돈을 인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해커들은 이 같은 ATM 해킹을 대박을 터트릴 때 표현하는 '잭파팅(jackpotting)'이라 부르며 최근 이 같은 공격이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원격으로 ATM 기기를 감염시키는 방법뿐 아니라 의료용 내시경을 사용해 ATM기 내부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고, 하드드라이브 교체까지 시도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주로 대형소매점의 독립형 ATM 기기를 표적 공격한다. 피해자와 경찰이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아 얼마나 많은 현금이 도난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러시아사이버보안 업체 IB는 해커들이 지난 2016년 유럽 전역의 12 개국 이상에서 ATM 기기를 해킹한 것으로 분석했다. 태국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ATM 공격이 보고되고 있다.이경탁기자 kt87@dt.co.kr

NCR ATM 기기. 픽사베이 제공
NCR ATM 기기. 픽사베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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