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카드 승인금액 760조7000억원…전년 대비 6.3% 증가
국세 카드 납부 감소로 법인카드 사용액은 줄어

지난해 5월과 10월 등 두 차례의 황금연휴 덕에 소비가 증가해 카드 사용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17년 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카드 승인액은 760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 승인 건수 기준으로는 13.4% 늘어난 178억9000만건을 나타냈다.

특히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크게 늘었는데, 같은 기간 605조6000억원을 사용해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연구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소비 심리 개선과 5월과 10월 장기연휴, 고온현상과 미세먼지, 추운 날씨 등 기상학적 소비 촉진 요인 등으로 개인카드 승인실적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카드 승인 실적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개인카드와 달리 법인카드는 사용금액이 줄었다. 지난해 3월 이후 카드사들이 국세 카드납부에 대한 마케팅을 축소하면서 법인의 국세 카드 납부 요인이 약화돼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대비 8.3% 감소한 15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 카드 중 체크카드 사용액 및 승인 건수 비중은 각각 21.4%, 39.4%로, 지난해보다 각각 0.4%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과 승인 건수는 각각 192조7000억원과 46억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와 10.7% 늘었다. 10월 긴 추석 연휴와 내국인 출국자 증가 등 소비 수요 약화 요인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소비 촉진 요인 등으로 카드 승인금액이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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