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올림픽 관람표 소지 해외관광객
한시적 무비자입국 허용도 검토

당정청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밀양 화재 참사 등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당정청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밀양 화재 참사 등 수습대책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9일 밀양 세종병원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재발을 막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가 취약한 29만개 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을 위해 기간 중 강원 8개 지역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이날 민주당 당사에서 고위 당정청협의회를 열고 화재사고 수습 대책과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관광활성화 대책, 설 민생안정대책 등을 논의했다.

박완주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 이후 기자설명회를 열고 "안전관리가 취약한 29만개 시설을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하고, 소규모 병원의 스프링클러 등 자동소화설비 설치와 건축물 화재안전시설 개선 및 소유자·관리자 의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화재 안전시설 관리·감독의 소홀함이 없는지 집중 점검하고, 중소병원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재발방지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정청은 또 평창올림픽·패럴림픽기간(2월9일~3월18일)에 강원 8개 지역(면온 ·평창 ·속사 ·진부 ·대관령 ·강릉 ·남강릉 ·북강릉)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설 명절 연휴기간(2월15일~17일)에는 전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올림픽 관람표(20만원 이상)를 소지한 중국 관광객이나, 동남아시아 단체관광객(5인 이상)에 한시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도 각각 검토 중이다.

KTX 요금도 할인한다. 설 명절 기간 동안 KTX 역귀성객 요금은 최대 40%까지, KTX 경강선은 2월 한달 동안 좌석별로 최대 50% 할인받는다. KTX경강선 기차표가 있다면 농협하나로클럽, 수협바다마트 등 전국 82개 매장에서 선물세트를 최대 2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당정청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설 명절 특별자금 지원금액을 27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원 늘렸다. 영세사업자 중소기업 대상 부가가치세 환급금 지급일을 오는 31일로 앞당겼다.

김미경기자 the13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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