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위폐 585장… 78% 급증

지난해 1만원을 위주로 위조지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1609장으로 전년 대비 231장(16.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증가한 것은 특정 일련번호 'JC798451D'의 1만원권 위조지폐가 585장이나 발견됐기 때문이다. 1만원권 위조지폐는 이를 포함해 지난해 총 1196장이 발견돼 전년보다 525장(78.2%) 늘었다. 5만원권도 77장 발견되며 전년보다 58장 증가했다. 반면 5000원권 위조지폐는 322장으로 전년 대비 340장 줄었고, 1000원권은 14장으로 12장 감소했다.

새로 발견된 위조지폐 일련번호 개수는 98개로 전년보다 2개 감소했다. 1만원권이 56개로 가장 많았고 5만원권 29개, 1000원권 9개, 5000원권 4개 순으로 발견됐다.

유통 은행권 100만장 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0.3장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이는 일본(0.2장)을 제외하곤 주요국 중에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영국은 91장, 멕시코 61.8장, 유로존 35.7장 등이다.

지난해 한은과 금융기관이 발견한 위조지폐는 396장과 1173장으로 98%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924장으로 78.8%를 차지했다.

한은은 "위조지폐를 확인하기 위해 비춰보고 기울여 보고 만져봐야 한다"며 "1만원권은 지도, 태극과 10000, 4괘의 홀로그램이 번갈아 나오고 빛에 비췄을 때 세종대왕의 모습이 보이는지, 세종대왕 초상 등 부위에서 오톨도톨한 감촉이 느껴지는지 봐야한다"고 당부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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