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새해가 시작되면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다이어터들이 늘어나지만, 굳은 결심에도 불구하고 '작심삼일'을 넘겨 실제로 성공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반복해서 도전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이유는 단기간에 큰 효과를 기대하며 잘못된 방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무작정 굶는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통해 일단 체중부터 줄이고 보자는 식의 접근은 실패의 지름길이다. 섭취열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체중이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이럴 경우 지방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체수분과 단백질 손실을 초래해 오히려 건강과 몸매를 망칠 수 있다. 또한 단식 후 일상식으로 돌아왔을 때 요요가 오기 쉽고, 근육이 소실돼 오히려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바뀔 수 있다.

한 병원 관계자는 "다이어트는 장기 레이스다. 무리한 계획이나 중도포기는 이제 막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는 서서히 실천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목표를 세우고, 적응이 될수록 강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현명하다. 또한 계획대로 잘 되지 않는다고 해서 좌절하기 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올바른 다이어트는 목표를 세우기 전 살찌는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식사량이 많은 것은 아닌지, 음주가 원인이 되는 것은 아닌지 식습관을 살펴보고 평소 운동량 등 생활습관도 객관적으로 진단할 필요가 있다.

살찌는 원인이 파악됐다면 이제 개개인의 상황이나 성향에 맞춰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한다. 우리 몸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면서 근육량이 감소하지 않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병행하는 것이다.

식사를 거르거나 갑자기 많이 먹는 습관을 피하고 인스턴트와 패스트푸드와 같은 식품을 피한다. 식사는 한식을 중심으로 두부, 생선, 달걀, 해산물, 닭가슴살 등 저포화지방 고단백 식품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운동을 시작할 때는 무작정 시작하기보다 자신의 몸에 맞게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한 병원 관계자는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래된 생활습관과 몸의 저항 등을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개인의 의지만으로 오랫동안 누적돼온 습관을 한 번에 바꾸기 어려운 만큼, 장기간의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다면 전문가로부터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도움말 : 대구 제일에스병원)ky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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