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전자 모델이 사용자의 다양한 복합어를 알아듣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무풍에어컨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은 기자] 삼성전자가 사용자의 다양한 복합어를 척척 알아듣는 인공지능(AI) 기능을 적용한 무풍 에어컨을 선보였다.
24일 삼성전자는 AI 플랫폼 '빅스비'를 탑재한 2018년 '무풍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8년 무풍 에어컨 신제품은 지난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받은 '무풍' 기능에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AI 음성인식 서비스인 빅스비가 추가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삼성 커넥트 애플리케이션'(스마트싱스 앱으로 변경 예정)을 설치할 경우 에어컨 리모컨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에어컨 기능 전반을 작동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에어컨 본체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더워'라고만 말해도 사용자가 평소 선호하는 온도에 맞춰 가동한다.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리모컨을 일일이 조절하지 않아도 간단한 자연어 하나로 에어컨을 작동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한층 강화된 AI 기능이 적용된 만큼 두 가지 이상의 명령이 들어간 음성을 알아듣는 등 복합어도 정확하게 인식한다. 사용자가 한여름 장마철에 냉방모드가 춥다고 느낄 경우 '무풍하면서 제습해줘', 주방에서 요리할 때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냉방하면서 청정해줘' 등과 같은 여러 명령이 들어간 복합어도 한 번에 알아듣는다. 이번 신제품부터 들어간 지름 0.3㎛의 미세한 입자까지 실시간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PM1.0 센서'는 미세먼지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하고 이를 99% 이상 제거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총 10개 모델로 가격은 298만~563만원이다. 벽걸이형 1대가 포함된 홈 멀티 세트 기준 가격은 340만~60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