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의 태양광 셀·모듈 세이프가드 결정과 관련,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 내수 시장 활성화로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후 서울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한화큐셀, LG전자,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태양광산업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미국 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 관련 민관 합동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정부와 업계는 이번 조치의 규제 대상이 주로 중국산 제품인데, 한국산 제품도 예외없이 포함된 점에 대해 실망과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산업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의 20%까지 늘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으로 내수시장을 키워 업계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조치로 대미 수출 뿐 아니라 미국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 등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미국 후방산업 업체와 고율의 관세를 분담해 가격 상승을 완화하는 방안과 미국 외 대체시장을 확보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따라 국내 시장이 주요 대체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24일 서울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열린 미국 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 관련 민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24일 서울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열린 미국 태양광 세이프가드 조치 관련 민관 합동 대책회의에서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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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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