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의 기원, 다윈의 진화론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비트코인을 이야기 하는데 왜 진화론이 나오는 것일까? '종의 기원'은 자연 선택설을 근간으로 종의 탄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 졌는가에 대한 질문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현재까지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이런 내용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통해 논리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으며, 진화론은 창조론이 중심이던 서구 사회에 큰 충격을 던졌다. 21세기인 현재도 창조론과 진화론은 종교인들과 과학자들 사이에서 종종 논쟁이 되고 있다.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이 암호화 기술 커뮤니티인 메인(Gmane)에 '비트코인: 개인 간 전자 화폐 시스템(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논문을 올린다. 그리고 2009년 비트코인을 세상에 내놓았다. 이때 사토시는 모든 프로그램의 소스를 오픈한다. 이렇게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사람에 의해 창조됐다.
그렇다면 이게 끝인가? 아니다. 비트코인은 채굴(Mining), 거래(Transactio)라는 행위가 있어야만 생성된다. 채굴하는 데는 자원이 투입돼야 한다. 거래는 가치가 생성돼야 사고 파는 매매가 이뤄지게 된다. 채굴과 거래는 사토시만이 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니다. 지구촌에 있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사토시는 매우 공평한 사람인 듯 하다. 고생해서 채굴을 하는 사람에게는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준다. 그럼 채굴자들은 받은 비트코인을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유용한 재화와 교환하고 싶을 것이다. 차를 산다거나 음식을 사 먹든지 말이다. 이런 자연스러운 행동에 의해 비트코인은 가치를 가지게 되고 사람들은 이에 집중하게 된다.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비트코인은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시장의 논리에 의해 자연적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이런 현상을 단순한 논리로 판단해 저 먼 중세시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교황청에서 억지로 행했던 역사적 사실이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냉정해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