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군의·의성 등 4개 지자체 이전 후보지 결정 실패
대구시와 경상북도, 군위·의성군 4개 자치단체장은 19일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를 국방부 결정에 맡기기로 합의했다.

4개 지자체가 예비 후보지 가운데 1곳을 선정하기로 하고 한 달 동안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주수 의성군수,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날 대구시청에서 3차 단체장 회의를 열고 통합공항 이전 후보지를 논의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대구시는 2023년 개항을 목표로 통합공항을 이전하는 계획을 세웠다. 국방부는 지난해 2월 경북 군위군 우보면 단독지역, 의성군 비안면·군위군 소보면 공동지역 등 2곳을 통합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결정했다. 국방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구군공항이전부지선정위원회(이하 선정위)는 지난해 12월 15일 4개 지자체에 후보지 결정권을 넘겼다. 4개 지자체가 이달 중순까지 후보지 1곳을 선정하면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4개 지자체는 지난달 21일 단체장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교통, 항공, 경제, 도시계획 등 8개 분야 전문가 41명으로 전문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하기로 의견을 좁혔다. 하지만 위원회 구성 방식과 평가 기준·항목 결정 방법을 놓고 입장이 엇갈렸다. 결국 선정위가 요구한 시한까지 합의안을 내놓지 못했다.

이들 지자체는 차선책으로 4곳 주민의 뜻을 반영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해달라고 국방부에 요청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의성군 자치단체장들이 19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3차 회의를 한 뒤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의성군 자치단체장들이 19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 관련 3차 회의를 한 뒤 합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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