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루오션 시프트:김위찬·르네 마보안 저/안세민 역/비즈니스북스/1만4000원

무한한 기회의 시장을 어떻게 선점할 것인가! '블루오션한다'(blue-ocean)라는 말이 일상에서 통용될 정도로 '블루오션 전략'은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비즈니스의 프레임을 바꿔놓았다. 출간한 이후 5대륙, 44개국의 언어로 발간돼 100주가 넘는 기간 동안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으로 400만부 이상 판매됐다. 저자들은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블루오션을 적용, 이 전략이 단순히 이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더욱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실전 전략임을 입증해왔다.

전작이 블루오션 전략의 원리였다면 이번 책 '블루오션 시프트'는 구체적인 사례를 대폭 추가해 실전 매뉴얼로 재무장했다. 블루오션 전략이 왜 필요한가부터 시작해 팀을 꾸리고 문제를 발견하고 그에 대응해 시장을 창출하는 전략을 도출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팀원들에 자신감을 부여하고 전 조직과 경영진, 고객을 상대로 설득하는 방법까지 모두 담겨있다. 저자들이 '블루오션 여정'이라고 표현하듯, 이 책의 구성 그대로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섬세하고 촘촘하게 구성됐다. 이와 더불어 저자들이 강조하는 '인간다움'을 통해 블루오션 전략이 몇몇 특출한 개인의 성취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조직의 체질을 바꾸고 태도의 변화를 이끄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제시돼 있다.

블루오션 시프트는 시작하기에 적절한 곳을 선정해 팀을 구성하고, 현 위치를 파악하고, 도달할 목표를 설정하고, 도달할 방법을 찾아 이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까지 총 5단계로 구성되며, 각각의 단계마다 매우 세분화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PMS 지도(개척자-이주자-안주자 지도), 현재와 미래의 전략 캔버스, 구매자 효용성 지도, 여섯 가지 경로 프레임워크, 네 가지 액션 프레임워크 등이다. 이와 더불어 단계마다 봉착하게 될 주요 난관을 예상하고 이를 돌파하는 방법까지도 완벽하게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것은 기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나의 비고객을 고객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발견해 실행한다는 말과 같다. 그러므로 정확하게 현재 상태를 파악해 누가 나의 고객인지, 비고객들은 왜 나의 제품,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지, 그들의 요구를 어떤 식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툴이 필요하다. 그 도구가 돼주고 길잡이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이 책 '블루오션 시프트'다.

불확실성의 시대, 무한 경쟁의 시대에 가장 확실한 전략은 경쟁이 없는 시장을 스스로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은 실전에 강한 매뉴얼인 동시에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를 바꿔놓는 가장 강력한 전략서다.

예스24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